'2024년 중한 경제발전 포럼'이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열렸다. 중국·한국·일본의 학자 및 전문가 30여 명이 함께 모여 디지털화 혁신과 스마트화 전환을 통한 경제의 지속가능 성장 실현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교류를 진행했다.
팡쿤(方坤) 주한 중국대사관 대리대사는 이날 포럼에서 축사를 했다. 팡 대리대사는 아시아 각국이 아시아 공동가치를 고수하며 긴밀하게 단결·협조·행동하며 지역 상호연결과 경제 일체화를 촉진하고 세계 기후 도전에 함께 대응하고 다자무역 메커니즘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거시적 조절 역량을 강화하고 개혁개방 심화와 경제구조 최적화에 힘쓰고 있다며 경제의 지속적인 호전을 추진해 올해 경제사회 발전 목표를 달성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한국인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는 양국 관계 발전 추진의 적극적인 신호를 방출할 것이라며 양측은 각자의 개혁 경험에 대해 교류와 호감(互鑒·서로를 본보기로 삼음)을 강화하고 디지털 과학기술, 산업, 규칙 등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며 녹색발전, 첨단 제조, 바이오의약,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개진하고 중한 무역 협력의 새로운 성장 포인트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 경제의 디지털화와 지속가능 성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중국 베이징대학교, 한국 경기대학교,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한국대표부, 한국금융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