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8~9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주변업무회의에 참석해 중요 발언을 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중앙주변업무회의가 8~9일 베이징에서 열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회의에 참석해 중요 연설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중요 연설에서 신시대 이후 중국 주변 업무의 성과와 경험을 체계적으로 총결하고 정세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며 향후 한 시기 주변 업무의 목표·임무와 구상·조치를 명확히 하는 한편 주변 운명공동체 건설에 집중하여 주변 업무의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광활한 영토와 긴 국경선을 가진 중국에 있어 주변은 발전과 번영을 실현하는 중요 기초, 국가 안보를 수호하는 중점, 전반적 외교 구도를 계획하는 최우선이자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하는 관건이다. 이에 글로벌한 시각으로 주변을 자세히 살피고 주변 업무를 잘 수행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강화해야 한다.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후 시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강한 지도력 아래 중국은 '친성혜용(親誠惠容∙친하게 지내고 성의를 다하며 혜택을 나누고 포용하다)'의 주변 외교 이념을 제시하고 주변 운명공동체 구축 추진을 제창했다. 또한 정상 외교를 필두로 주변 국가와 전방위 협력을 심화하고 분야별 교류를 강화하고 평화·안정을 함께 수호하며 실무적·고효율의 주변 업무 틀을 구축하여 주변 업무가 역사적 성과를 거두고 역사적 변혁을 일으켰다. 실천 속에서 찾아내고 만들어낸 경험을 잘 견지하고 잘 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