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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 "전략적 협력 동반자 발전시켜 진정한 다자주의 실천하자"

신화망  |   송고시간:2025-11-03 11: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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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5-11-03

1일 오후 중·한 양국 정상회담 현장.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가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제안을 심의·통과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경제는 기초가 안정적이고 장점이 많으며 근성이 강하고 잠재력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호전되는 지지 조건과 기본 추세는 변하지 않으며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고히 확대하고 세계 각국과 발전 기회를 공유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의 11년 만의 한국 국빈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은 한·중 관계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중 수교 이후 각 분야의 상호 이익과 협력은 지속적으로 심화돼 각자의 경제 발전을 유력히 추진했다. 한·중은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다. 한국 측은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중국 측과 함께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쌍방은 고위층 교류를 긴밀히 하고 정당과 지역 간 교류를 증진하며 이견을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 중국의 '15차 5개년 계획'은 향후 5년 간의 경제 발전 방향과 중점을 명확히 했으며 한국 측은 대중 상호 이익과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 및 공급사슬의 안정을 유지해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고자 한다. 한국 측은 중국 측과 인문 교류를 긴밀히 하고 국민 감정을 개선하고자 한다. 한국 측은 중국이 내년 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를 주최하는 것을 지지하며 중국 측과 국제 및 지역 사무의 소통과 조정을 강화해 지역과 세계 평화 발전을 함께 촉진해 나가고자 한다.

회담 후 양국 정상은 양측 간 경제무역, 금융, 농업, 법 집행, 과학기술 등 분야의 협력 문서 교환식을 함께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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