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닝 "베이징시, 중진국 수준에 도달…감량발전 성공한 첫 초대형도시"

중국망  |   송고시간:2022-09-06 16:1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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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베이징시위원회가 지난 1일 '중국의 지난 10년-베이징' 언론 브리핑을 개최했다. 당일 브리핑에는 천지닝 베이징시 당 위원회 부서기 겸 시장이 참석해 주제발표를 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천 시장은 "지난 10년 사이 베이징시 GDP는 1조9000억 위안에서 4조300억 위안으로, 1인당 GDP는 9만2800만 위안에서 18만4000 위안으로 증가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면서 "이는 중진국 수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간 베이징은 부단히 비수도 기능을 해소해 나가면서 전국 첫 감량발전에 성공한 초대형 도시가 됐다"면서 "신중국 건국 70주년,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경축 행사 등 일련의 중요 행사의 서비스 보장 임무를 잘 수행했고, 허베이성과 함께 역사에 남을 동계올림픽을 개최해 사상 최초로 하계 올림픽과 동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슝안신구 건설을 지원하고, 도시 부중심의 고품질 발전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10년간 베이징에서는 일련의 세계적인 주요 창작 성과가 쏟아졌고, 국가급 하이테크 기업, 유니콘 기업,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성화·혁신) 기업 수는 전국서 1위를 기록했다"며 "해당 기간 베이징시 GDP는 1조9000억 위안에서 4조300억 위안으로, 1인당 GDP는 9만2800만 위안에서 18만4000 위안으로 증가해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중진국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생태환경 부분과 관련해 천 시장은 "지난 10년간 베이징은 전력을 다해 오염예방공격전를 치루는 동시에 탄소피크와 탄소중립 실현을 착실하게 추진해 왔다"면서 "2021년 베이징시 PM2.5의 연평균 농도는 33㎍/㎥로 2013년보다 63.1% 감소해 유엔환경계획(UNEP)으로부터 '베이징의 기적'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또 도시 삼림 피복률은 38.6%에서 44.6%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베이징은 신시대의 수도 발전을 대대적으로 추진하면서 전면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건설하는 새로운 여정에서 앞장설 것"이라며 "또 중국공산당 제20차 당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