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廣東)성이 지난 10년간 적극적인 개혁개방을 통해 국내총생산(GDP)·대외무역 등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왕웨이중(王偉中) 광둥성 성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광둥성이 지난 10년간 견실한 경제 성장을 유지하고 질적인 개발에서도 큰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왕 성장은 광둥성의 GDP가 2012년 5조7천억 위안(약 1천116조5천730억원)에서 지난해 12조4천억 위안(2천429조36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대외무역액은 8조 위안(1천567조1천200억원)을 상회했고 지난 10년간 해외직접투자(FDI·실제투자 기준) 유치액은 누적 1조3천억 위안(254조6천570억원)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광둥성은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발전을 촉진함과 동시에 이를 제조업과 과학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지역으로 꾸준히 건설해 왔다. 광둥성은 지난 10년 동안 20개에 달하는 전략적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했으며 연구개발 지출액도 2배 이상 증가했다.
광둥성은 여러 지역의 공동 개발을 이뤄 160만 명이 넘는 주민을 빈곤에서 구제했다. 이어 지난 5년간 환경보호 시설 건설 및 오염 예방에 7천500억 위안(146조9천475억원)을 투자한 덕분에 광둥성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지난해 22㎍/㎥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