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환자의 진료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의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리빈(李斌)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최근 브리핑에서 지난 10년간 중국이 양질의 효율적인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간 중국은 ▷국가의학센터 12곳과 국가지역의료센터 50곳 설립 ▷1만5천 개의 의료 연합체·의료공동체 구성 ▷현급 지역 종합 의료 개혁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왔다. 중국의 1인당 연간 진료 횟수 및 입원율 등의 지표는 점차 선진국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의료 인재들의 자질이 끊임없이 향상되고 의료 기술과 품질이 모두 향상돼 대중이 진찰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보장을 제공했다. 리 부주임은 지난해까지 중국 의료 인력이 총 1천398만3천 명에 달하고 각종 인재가 계속 늘어나 현장 의료 전문 기술 인원의 비중이 72%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리 부주임은 "지난 10년간 중국이 '치료 위주'에서 '인민건강 위주'로 꾸준하게 시스템을 전환한 결과 의약 위생 체제 개혁이 심화됐으며 환자의 '진료난, 치료비 부담' 문제를 신속하게 타개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