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룬추 중국 생태환경부 부장이 15일 '중국의 지난 10년' 시리즈 주제 언론 브리핑에 참석해 중국의 환경보호 업무 상황을 소개했다.
황 부장은 대기질 개선과 관련해 "지난 10년 동안 중국의 대기질은 역사적인 변화를 겪었다"면서 "전국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치는 2015년 46㎍/㎥에서 2020년 33㎍/㎥, 2021년 30㎍/㎥로 감소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1단계 잠정 목표치인 35㎍/㎥보다 아래로 떨어졌고, 대기질 우수 및 양호 일수 비율은 87.5%로 2015년과 비교해 6.3%포인트 증가하는 등 중국은 이미 전 세계에서 대기질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중국 대기질의 개선 정도는 미국이 '대기 오염 방지법'(Clean Air Act)을 통과시킨 이후 30여 년간 이뤄낸 성과와 맞먹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