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국 공산당이 국가 현대화를 추진하는 정당이자 민족의 부흥 실현을 촉진하는 정당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공감한다." 영국 왕립 동서전략연구소장은 최근 잉글랜드 동부 도시 피터버러에서 가진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54살이며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그는 자신의 본명(Jean Christophe Iseux von Pfetten)보다 중국어 이름인 이쓰(易思)를 사용하길 원한다. 20세기 초 그의 종증조부는 프랑스에서 개업한 공장에 중국 고학생들을 받아들였다. 이런 가족사로 인해 중국에 흥미를 갖게 된 그는 어려서부터 중국어를 배워 중국어를 유창하게 말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그는 학술교류, 의견 제시, 투자 유치를 돕는 등의 방식을 통해 중국의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도움을 주고 있다.
이쓰는 중국 공산당의 지도 아래 중국이 최근 몇 년 간 이룬 발전 성과를 막힘없이 술술 이야기했다. 그는 "중국은 중국 공산당의 지도 아래 유엔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빈곤퇴치 목표를 가장 먼저 달성한 개발도상국이 되었다"며 "이는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공산당이 이룬 큰 성과에는 국가를 이끌고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를 건설한 것도 포함된다고 했다.
이쓰는 중국과 중국 공산당 연구에 매진하면서 수년 간 20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연구 필기를 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의 성공경험은 매우 많고, 이 정당은 인민을 중심으로 하며 인민의 지지를 받는다. 이 정당은 중국 인민이 필요로 하는 것과 세계 정세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자아혁신을 하면서 시대와 더불어 전진하고 있다"고 결론지어 말했다.
그는 곧 열릴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20차 당대회는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공산당의 지도 아래 중국은 설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