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이 11일 발표한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래 경제사회 발전 성과 시리즈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의 소득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소비 능력이 강화되고, 소비 업그레이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도농 주민들의 주요 내구재 소비품 보유량이 계속 증가해 자동차, 에어컨, 휴대전화 사용 등이 가정 내에서 일반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도시와 농촌 주민의 100가구당 평균 자동차 보유량은 각각 50.1대와 30.2대로 2012년에 비해 132.7%, 358.3% 증가, 에어컨 보유량은 각각 161.7대와 89.0대로 2012년에 비해 27.5%, 250.8% 증가, 휴대전화 보유량은 253.6대와 266.6대로 2012년에 비해 19.3%, 34.8% 증가했다.
또한 농촌 주민들의 기본 생활가전 보유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 생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농촌 주민의 100가구당 평균 냉장고 보유량은 103.5대로 2012년에 비해 53.8% 증가, 세탁기 보유량은 96.1대로 2012년에 비해 42.9%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