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짱(西藏) 지역총생산이 2천억 위안(약 39조9천220억원)을 돌파했다.
시짱자치구는 11일 열린 '시짱의 10년' 브리핑에서 시짱의 지역총생산이 2012년 710억1천600만 위안(14조1천755억원)에서 지난해 2천80억1천700만 위안(41조5천222억원)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9.5%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쒀랑자시(索朗扎西) 시짱자치구 통계국 국장은 지난 10년 동안 시짱이 산업 구조 조정 및 현대화된 산업 체계 구축에 힘쓴 결과 2차 산업 부가가치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1·2·3차 산업 부가가치는 각각 164억1천200만 위안(3조2천759억원), 757억2천800만 위안(15조1천160억원), 1천158억7천700만 위안(23조1천30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0년간 시짱의 산업구조가 업그레이드되고 신흥 업종이 빠르게 발전하며 주민 취업 구조가 개선되고 단일했던 도농 주민 소득원이 다원화됨에 따라 시짱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2012년 8천568위안(171만원)에서 2021년 2만4천950위안(498만원)으로 증가했다. 누계 기준 1만6천382위안(327만원) 늘어난 것으로 연평균 12.6% 증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