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의 전투에서 최선봉에 선 20차 당대회 대표 리췬

중국망  |   송고시간:2022-10-13 09:2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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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분석 회의를 마치고 자정 0시30분, 리췬은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건물을 나와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과 함께 귀가길에 올랐다.


두 번에 걸친 우한 코로나19 예방 전선에서 102일 근무를 포함해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최전선에서 근무 380일 초과, 이것이 바로 코로나19 발발 이후 리췬의 방역 시간표이다.


리췬 20차 당대회 대표(왼쪽)가 유행병 추적 데이터 분석 작업을 점검하고 있다. (9월 18일 촬영)


20차 당대회 대표인 리췬은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보건응급센터 주임을 맡고 있다. 그는 중대한 공중보건사태와 자연재해가 닥쳤을 때 망설임 없이 출정해 '인민 건강과 생명 안전을 수호한다'는 사명을 몸소 실천해 왔다.


지난 3년 동안의 코로나19 습격은 신중국 건국 이후 가장 빠르게 전파되고, 감염 범위가 가장 넓으며, 예방과 통제가 가장 어려운 중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라 할 수 있다.


2019년12월31일 아침, 리췬과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동료들은 가장 먼저 우한으로 달려가 최전선에서 신속하게 후기 유행병 조사, 국가 코로나19 모니터링, 연구 및 판단 업무의 기반을 마련했다.


지정병원 방문, 집중격리소 방문, 현장조사 실시 등 당시 리 대표와 팀원들은 1분 1초를 다투어 바이러스와 경주를 벌이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코로나19에 대응했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오로지 인민의 생명과 안전은 태산보다 무겁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베이징으로 돌아온 지 10일 만인 2020년1월27일, 리 대표는 중앙 지도 전문가팀 소속으로 우한을 재차 방문해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후베이 전선 공작조 조장 및 임시 당 지부 서기를 맡아 122명의 대원들과 함께 '우한 보위전'에 전력을 다했다.


리 대표가 베이징에서 유행병 추적 데이터 분석 작업을 지시하고 있다. (9월 18일 촬영)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여러 차례 전문 인력을 파견해 전국 각지의 집단 감염병 대응을 지도하고, 일간 보고 TF팀을 꾸려 365일, 24시간 가동하며 지금까지 1급 대응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통제인'으로서 우리는 비상한 책임을 져야 할 운명을 가지고 있다."


리 대표가 베이징에서 코로나19 분석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9월 18일 촬영)


한편, 리 대표는 코로나19는 물론 과거 사스(SARS), 신종플루, 원촨 지진, 저우취 산사태, 베이징 동계올림픽 위생보장 등 일련의 비상상황에서 항상 자리를 지켰다. 공산당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슴에 품고 있는 리 대표는 공중보건과 안전을 지키는 최선봉의 전사인 셈이다.


이 같은 비상 업무 외 리 대표는 국가 전염병 예방 및 통제 분야서 활용되는 과학기술 관련 중대 특별 프로젝트도 담당하고 있다. 그는 국가 공공안전 유지 측면에서 돌발적인 공중보건사태 모니터링과 위험평가 제도를 완비하기 위해 '전국질병통제기구 위생응급 업무규범'을 주도적으로 제정해 위생응급 능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 지진 구조 모범, 전국 코로나19 방역 선진 개인, 전국 우수 공산당원, 전국 노동절 메달, '중국 좋은 의사, 중국 좋은 간호사' 코로나19 방역 특별 인물 등을 수상한 리 대표는 이 같은 영예들이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온다고 했다.


그는 "국가 공중보건 및 안전을 위한 방호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보호막을 펴는 것은 전국 21만여 명의 '질병통제인'의 직업 신앙"이라며 "국가 공중보건 및 안전과 인민의 생명 및 건강을 지키는데 계속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