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이 16일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보고에서 새로운 발전 이념을 완전하고 정확하며 전면적으로 관철하고 사회주의 시장경제 개혁 방향을 견지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견지하며 중국 국내 대순환을 주체로 국내·국제 순환을 연결하는 '쌍순환(雙循環)' 상호촉진의 새로운 발전 구도 구축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진핑(習近平)이 1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19기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보고하고 있다.
시진핑은 고품질 발전 추진이라는 주제를 견지해야 한다며 내수 확대 전략과 공급측 구조개혁 심화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중국 국내 대순환 내생동력과 신뢰성을 강화하고 국제 순환의 품질과 수준을 향상시키며 현대화 경제시스템 건설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요소 생산성 향상과 산업·공급사슬 탄력성 및 안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도농 통합과 지역별 조화 발전을 추진하고 경제가 질적으로 효과적 성장을 하고 양적으로 합리적 성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1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그는 다음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첫째, 높은 수준의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구축한다. 사회주의 기본경제제도를 견지하고 완비하며, 공유제 경제를 흔들림 없이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며 비공유제 경제 발전을 흔들림 없이 장려·지원·지도한다. 자원 배분에서 시장이 결정적인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정부 역할도 더 잘 수행해야 한다.
둘째, 현대화된 산업 시스템을 구축한다. 실물경제 발전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산업화를 추진하며 제조·품질·우주·교통·네트워크강국 및 디지털 중국 건설을 가속화한다.
셋째, 농촌 진흥을 전면 추진한다.
넷째, 지역별 조화 발전을 추진한다.
다섯째,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추진한다. 이에 규칙, 규제, 관리, 표준 등 제도적 개방을 안정적으로 확대한다. 무역 강국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며 시장화, 법제화, 국제화된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한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공동 건설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고, 위안화의 국제화도 질서 있게 추진한다. 글로벌 산업 분업 및 협력에 심도 있게 참여하고 다원화되고 안정적인 국제 경제 구도와 경제무역 관계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