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중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로드맵을 수립하고, 중국의 새로운 발전이 세계의 평화와 발전, 인류 문명의 진보에 새로운 시사점과 동력을 제공할지 국제사회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Xulio Rios 스페인 중국정치관측소 소장은 "이번 대회는 중국의 발전에서 관건적인 시기에 열리는 것"이라며 "지난 10년은 중국의 발전 과정에서 지극히 예사롭지 않고 비범한 10년이었는데 중국은 경제∙사회 발전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공산당은 인민을 이끌고 절대 빈곤을 퇴치하고 과학기술, 환경보호 등 많은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했다. 아울러 "글로벌 문제에서 중국의 위상도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국제사회는 20차 당대회에 더욱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탕즈민(湯之敏) 태국 PIM(Panyapiwat Institute of Management) 중국-아세안연구센터장은 "인민 중심의 발전 사상을 견지하고, 1억 명에 가까운 농촌 빈곤층이 모두 빈곤에서 벗어나고,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교육체계와 사회보장체계, 의료보건체계를 구축하고……중국은 지난 10년간 발전 사상과 성과로 인해 개발도상국의 모범사례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차 당대회 개최를 앞두고 아세안 각국은 미래 중국의 경제∙사회 발전이 글로벌 발전에 어떻게 더 많은 확실성을 불어넣을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글로벌전략정보지의 워싱턴 지사장인 윌리엄 존스는 "세계가 큰 동요와 혼란을 겪고 있는 현재 중국은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구상 등을 통해 개도국에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20차 당대회가 계획하는 중국 발전 로드맵은 계속에서 세계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