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젠성 주재 타이완 기업인들, 양안 융합 발전에 대해 "새로운 발전 기회 맞을 것"

중국망  |   송고시간:2022-10-17 19: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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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베이징서 열리고 있는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 대해 푸젠성 장저우시 타이완기업인투자기업협회 린보옌 회장은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16일 오전, 린 회장은 여러 푸젠성 주재 타이완 기업인들과 마찬가지로 20차 당대회 개막식 생중계를 지켜봤다. 그는 특히 20차 당대회 업무보고 중 타이완 관련 내용에 주목하면서 "이들 내용은 중국 대륙에 있는 타이완 기업인들이 앞으로 나아가고 분투해야 할 방향을 가르쳐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장저우시 타이완기업인투자기업협회 회장으로서 적극적으로 중국 대륙의 타이완 혜택 정책을 홍보하고, 타이완 동포 및 기업들이 장저우로 와 취업하거나 창업을 하는 것을 지원하고, 장저우에 있는 타이완 동포 및 기업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또 장저우와 타이완의 융합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적극적으로 탐색 및 추진해 장저우가 타이완 기업 '상륙'의 첫 목적지가 되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장저우는 타이완 동포들의 주요 본적지이자 민남(閩南) 문화의 중요한 발상지이다. 통계에 따르면 타이완 지역 2300만 명 이상의 인구 중 약 1000만 명의 본적이 장저우에 있다.


타이완 기업인으로서 장저우시에서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잔쥔쩌 씨는 "지난 몇 년 동안 중국 대륙 정부가 출범시킨 일련의 농업 지원 정책으로 인해 중국 정부의 배려를 실감하고, 진정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20차 당대회 업무보고에서 언급된 농업 분야의 국가 전략 및 정책은 타이완인들이 대륙에서 창업하고 발전하는 자신감을 더욱 확고히 했고, 향후 고품질 농업 발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저우 타이완기업인투자구에 정착한 타이완 창업 청년이자 이한중촹전자과학기술유한공사 총경리 루제판 씨는 20차 당대회 개막을 축하하면서 "향후 중국 대륙은 타이완 젊은이들에게 큰 발전 무대를 제공해 그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