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계는 보편적으로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업무보고가 시장 신뢰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01 뉴스사이트는 18일, 20차 당대회가 16일 개막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업무보고는 고품질 발전이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첫 번째 과제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왕타오 UBS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품질 발전은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최우선 과제로 국가 안보와 사회 안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이번 업무보고에서) 국가의 장기 발전 전략은 변하지 않았으며 이는 시장 신뢰와 기대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싱쯔창 모건스탠리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발전이 중국의 최우선 과제이고 이 같은 포지셔닝은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최근 몇 년새 중국 정부의 정책 초점이 단순 성장에서 안보와 지속가능성의 균형으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창젠 바클레이스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해당 업무보고는 고품질 발전이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최우선 과제임을 재확인시켜줬고, 중국이 여전히 합리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향후 중국이 주력해야 하는 것은 기술적 자력갱생과 경제적 근성 강화라고 조언했다.
앤드류 틸튼 골드만삭스 수석 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20차 당대회 업무보고를 접한 우리의 첫 인상은 다양한 차원의 성장과 안보에 중점을 뒀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덩치즈 스위스 줄리어스 베어 그룹 중국연구전략가는 현재 세계 대다수 국가가 '더 푸른 지구'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은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공급망에서 세계 선두의 지위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션 스타인 상하이미국상공회의소 이사회 의장은 미국의 재계 리더들은 지난 몇 년간 중국의 전반적인 방향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