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세계 각국의 정당 대표와 정부 요인들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총서기 당선을 축하하는 축전이나 축하 서한을 보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당신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재당선에 즈음하여 나의 가장 열렬한 축하를 받아달라"며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당신의 숭고한 정치적 위엄과 명망을 충분히 드러냈고, 당신의 지도 아래 중국 공산당의 높은 단결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내린 여러 가지 결정은 중국이 경제·사회 발전의 웅대한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중국의 국제적 위상을 끊임없이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나는 당신과 건설적인 대화와 긴밀한 협력을 계속 펼쳐 러∙중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기를 원한다"며 "당신이 건강하고 만사가 순조로우며, 숭고한 직책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거두길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민족회의(ANC) 당 대표인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당신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로 재당선된 것을 축하하며, 당신을 통해 새 공산당 중앙 지도부에 축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는 중국 당과 국가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데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며 "ANC는 두 당의 관계를 매우 소중히 여기며, 각하의 지도 아래 중국 공산당과 ANC의 관계가 나날이 심화되고 있으며, 중국 공산당이 우리를 지원하고 지도해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 공산당이 세계의 진보 세력과 함께 세계의 공평과 정의, 평화와 발전의 실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정의당(Partido Justicialista) 당수인 앙헬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시진핑 총서기가 중국을 이끌고 빈곤 퇴치, 과학기술 혁신, 코로나19 퇴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어 중국 인민들의 생활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고 세계 각국에 모범사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진핑 총서기가 중국을 이끌고 발전과 번영의 길을 따라 계속해서 용감하고 의연하게 나아가 눈부신 성과를 이어가고 또 다시 훌륭한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성공을 거둔 것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길에서 중대한 역사적 의의를 지닌다고 말했다. 또 "당신의 당선은 당신에 대한 모든 중국 인민들의 높은 지지를 증명했다"며 "나는 당신과 함께 노력하여 양국 간 영구적이고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헝가리 집권당 피데스(Fidesz·청년민주동맹)를 이끄는 빅토르 오르반 총리는 "당신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로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년간 중국 경제는 빠르게 발전했고, 헝-중 양국 관계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헝가리는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중국과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