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중국 상업부가 개최한 브리핑에서 상업부 대변인은 2017년 중국 국내 무역의 발전상황을 소개했다.

상업부 대변인은 2017년 중국 국내의 무역은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비교적 빠른 속도로 발전했고 무역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무역구조는 지속적으로 개선됐고 수익 또한 뚜렷한 성장을 보이면서 중국 국내 무역의 안정적인 성장, 구조개선 및 민생 혜택에 튼튼히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업부 대변인에 따르면 2017년 중국 국내 무역은 5가지 측면에서 뚜렷한 특성을 보였다.

첫째,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14년 연속 두 자리의 성장세를 보였고 소비는 4년 연속 경제성장의 가장 중요한 동력이 됐다.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직전년보다 10.2% 성장한 36조 6000억 위안에 달하면서 14년 연속 두 자리의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국 국내 무역성장이 10조 위안을 돌파하면서 국민경제의 중요한 부분으로 부상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중국 국내 무역은 도소매업, 숙박과 외식산업, 주민서비스, 수리 등 분야에 집중됐으며 무역 증가치는 10조 7000억 위안에 이르면서 처음으로 10조 위안을 돌파했고 국내총생산 전체 가운데 13%를 차지해 제조업에 버금가는 기록을 세웠다.

셋째, 시장 주체는 6600만 명을 돌파해 대중창업·만중혁신(大眾創業,萬眾創新)의 중요한 주체가 됐다.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중국 국내 무역의 신규 시장주체는 전년 대비 14.2% 성장한 1275만 3000명에 달하면서 일평균 3만5000명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말을 기준으로 중국 국내무역의 실체 시장주체는 전년 대비 10.9% 늘어난 6674만 7000명에 이르러 전국 시장주체의 6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신규 취업자는 약 2억 명에 도달하면서 민생혜택에 기여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말을 기준으로 중국 국내 무역분야의 신규 취업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1억 9200만 명에 달해 전국 신규 취업자의 1/4를 차지했으며 그 중 3차 산업의 신규 취업자 규모는 절반을 넘기면서 신규 취업의 중요한 분야로 부상했다.

다섯째, 도소매업의 납세액은 20% 성장했고 세금수입에 대한 기여율은 약 1/4를 차지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중국 도소매억의 세금 총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20.3% 성장한 2조 1232억 위안에 달했고 성장률은 세금 총수입의 성장률보다 9.5%p 앞서며 세금수입 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23.5%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