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골목마다 배달 오토바이들이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고 요리평론가, 시식원 등을 비롯한 신규 업종의 인기가 뜨겁다.

‘음식’은 새로운 화제가 아니고 ‘혀끝 경제’도 새로운 경제 분야가 아니지만 전통업계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있으며 공급측 개혁의 추진 성과는 돋보이고 있다. 통계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외식업의 총매출은 약 4조 위안에 달했고 이로 인해 파생하는 창업과 혁신은 1조 위안 규모의 시장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인기를 모을 수 있고 인기를 모을 수 있는 시장은 매력적이고 경쟁력 또한 뛰어나다. 어떤 면에서 보면 ‘혀끝 경제’는 중국 경제가 공급측 개혁을 이행하는 축소판으로 혁신적인 사고방식으로 생산과 유통을 연결시키고 음식을 비롯한 전통 분야에서도 시장의 큰 활력을 북돋울 수 있다. 중국 경제의 모델 전환은 잠재력이 크고, 공간도 넓으며, 심화개혁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과 자신감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