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말까지 중국샤오캉경제지수는 5년 연속 상승했고 백여 개 도시가 합격점에 도달했다.

계획에 따르면 중국은2020년까지 전면적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 건설을 달성하기 위해 국내총생산, 도시와 농촌 주민의 평균소득을 모두 2010년보다 2배로 늘려야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캉경제지수 기대치가 100이라고 하면, 2011년∼2016년 중국 샤오캉경제지수는 5년 연속 상승세를 보여 목표달성에 안정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2016년 말 기준 중국 샤오캉경제지수는 93.25이고 이는 전년보다 8.08%상승했다.

각 도시의 상황을 보면 2015년 말까지 모든 표본 도시 중 전면적 샤오캉 사회 건설을 달성하기 위해 완수해야 할 경제발전 목표를 달성한 도시는 164개로 전년보다 28개 증가했다.

도시 별로 보면 상하이, 베이징과 텐진을 비롯한 직할시가 가장 뛰어난 성적을 냈으며 각각의 샤오캉경제지수는 149.92, 146.71, 131.71이다. 합격점에 도달한 나머지 161개 도시는 22개 성에 분포하고 있으며 그중 저장성, 장쑤성과 산둥성 내 도시들이 가장 많이 포함돼 있고 기준에 도달한 도시가 모두 20개를 초과했다. 

보고서는 샤오캉경제지수 합격점을 받은 도시 중 중동부 지역 도시가 97개를 차지해 기타 지역의 총수보다 많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지역 발전의 불균형은 여전히 중국 경제 사회 발전의 주요 특징 중 하나로 이 문제를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쉬훙차이(徐洪才) 부총경제사는 “2011년 이후 중국 샤오캉경제지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2020년까지 임무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보고서는 도시 발전의 불균형 특징을 지적하고 있으며 중국 각 지역이 샤오캉 사회의 경제발전 목표를 완수하는데 참조할 만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