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적성교육, 순수 인재양성 목적으로 회귀…출발점에서부터 교육공평성 수호
새학기를 앞두고 중국 교육부판공청(教育部辦公廳)이 발표한 ‘2018년 보통 중초등학교 학생모집 및 입학 작업과 관련한 통지’는 특기적성교육 학생모집 규모를 점차 축소해 2020년까지 각 유형의 특기적성교육의 학생모집을 취소하고 중학교 입학시험의 가산점 항목 청산과 규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아직 전면적으로 체육과 예술 등 가산점 항목을 취소하지 않는 곳은 2018년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관련 규정을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기적성교육 학생모집은 보통 입학시험의 보조적인 제도로 학생들의 다차원적인 성장과 학교의 다양한 인재선발 및 국가의 혁신인재 양성에 있어 중요한 통로를 제공하고 학교의 특색건설 및 다차원적인 발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지만 양질의 교육자원의 불균형적인 분배로 인해 특기적성교육 학생모집은 많은 문제를 초래하기도 했다.
또한 특기적성교육 학생모집이 입학의 지름길이 되면서 사회의 보편적인 우려가 강화됐다. 열기로 가득찬 학원과는 반대로 많은 부모들과 학생들은 부담을 느끼게 됐고 빈곤 가정 출신의 학생들은 경제적인 능력의 제한으로 특기적성교육을 못 받으면서 교육의 공평성이 유지할 수 없게 됐다.
이러한 시각에서 보면 각 유형의 특기적성교육 학생모집을 취소하는 것은 출발점에서부터 교육의 공평성을 지키고자 하는 것으로 더 좋은 교육환경을 마련할 수 있고 교육에 대해서 대중은 더 평화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해당 제도가 취소되면 학과의 특기적성교육 및 잠재된 혁신력을 가진 학생들의 자유 성장을 어떻게 과학적으로 인도하고 아이들의 차별적인 특질에 대해 어떻게 과학적으로 평가를 할지가 앞으로 기초교육이 해결해야 할 난제라고 지적했다.
아이들의 다차원적인 발전과 국가 혁신인재의 양성을 보장하기 위해 교사들의 과감한 실천과 깊이있는 탐구가 필요하고 또한 평가체제의 과학적인 인도도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