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3기 1차회의 기자회견이 베이징에서 개최된 가운데 장예수이(張業遂) 대회대변인은 “중국은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걸을 것이다. 중국은 외국 모델을 수입하지 않고, 중국 모델을 수출하지 않으며, 기타 국가에 중국 방법을 따르기를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중국은 시종 평화 발전의 길을 걸어왔고 일관되게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개방 전략을 수행해왔다. 또 평화공존 5대 원칙의 기초 위에서 세계 각국과 우호 협력을 발전시켜왔다”며 “중국의 발전은 세계 평화, 안정과 번영에 도움이 되고 중국은 자신의 발전을 통해서 세계 발전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했고, 특히 세계 경제 성장, 국제 무역 발전, 글로벌 빈곤 퇴치 사업 발전에서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우리는 어디에 적용해도 다 들어맞는 발전 모델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한다. 각국은 자국의 국정에 맞춰 독립적이고 독자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발전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걸을 것이다. 중국은 외국 모델을 수입하지 않고, 중국 모델을 수출하지 않으며, 기타 국가에 중국 방법을 따르기를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다. 만약 어떤 국가가 중국의 발전 경험과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그들과 함께 토론하고 그들과 함께 나눌 것이지만 결코 강요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 대변인은 “국제 질서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국제 질서를 허물고, 뒤엎어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제 질서를 단호히 지키는 수호자이자 건설자가 될 것이다. 우리는 (국제 질서의 수호자로서)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바탕으로 국제질서를 지켜왔고, (국제 질서의 건설자로서) 시대 발전에 맞지 않고 각국의 공동소원에 부합하지 않는 국제질서의 개혁 추진에 나섰다”면서 “중국은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 개혁과 건설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며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국제 질서가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