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3기 전인대 1차회의 프레스센터는 미디어센터 다기능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류융푸(劉永富) 국무원 빈곤지원개발영도소조판공실 주임은 ‘맞춤형 빈곤퇴치 작전 승리’ 관련 문제에 대해 내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빈곤주민들의 거주지 이전 문제와 관련해 류 주임은 “이는 한 지방의 풍토가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을 먹여 살리지 못해 다른 곳으로 가서 살아야 하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라면서 “현지에 땅도 없고 물도 없으니 해마다 보조를 해 주어도 가난할 수 밖에 없다. 또 한 곳에 120가구밖에 살지 않지만 수백 만, 수천만 위안을 수리하고 보수하는 데 써야 한다면 비용이 아주 높을 것이다. 또 다른 상황은 거주 자체가 생태환경을 파괴시킬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디로 옮겨야 하나? 민중들은 이사를 원하나, 원하지 않나?’ 등은 모두 고민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빈곤주민의 거주지 이전은 한 사람당 6만 위안이 들지만 이 돈은 써야 하고 쓸 만한 가치가 있다. 후속 산업이 없다면 이사해서 장소만 바꾸는 것에 불과할 뿐 이것을 빈곤탈출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장소를 바꾸면 후속 산업이 있어야 한다. 6만 위안은 집을 짓는 것을 포함해 인프라를 건설하는 데 쓰이고 다른 일부분은 산업에 쓰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