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王毅) 외교부 부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반도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쌍중단’ 구상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여건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이는 현재 국제사회가 가장 주목하는 화제로 우리는 남북 양측이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빈번한 회동을 하면서 남북관계가 급속히 해빙되는 것을 보았다”면서 “이는 오랜 기간 냉각되었던 반도 정세에 모처럼 만에 난류가 주입된 것으로 이런 변화가 일어난 것을 두고 혹자는 당혹해 하지만 사실은 이치에 맞는 일이다. 우리는 동계올림픽 기간에 朝이 새로운 핵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았고, 미국이나 한국도 朝을 겨냥한 군사훈련을 중단한 것을 보았다. 이런 사실들은 중국이 제시한 ‘쌍중단’ 구상이 증상에 맞는 처방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여건을 조성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왕이 부장의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