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신들이 중국의 ‘양회 시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은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6.5% 정도’로 확정했다.
이에 한국 뉴시스는 6일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이는 중국이) 과거 고도성장에서 구조적인 변혁 시기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6일 한국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개최한 좌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고도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경제 정책의 방향성을 본격적으로 선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중국을 전통적인 제조 분업 관점에서 바라보는 인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양평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국 측에서 기초 응용연구를 강화하고 과학기술과 인터넷, 우주항공, 지능화 등을 강조하게 될 것으로 봤다. 또 그는 아울러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을 중심으로 무역을 늘리고 대외 협력을 강화하는 등의 시장 개방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