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鐘山) 상무부 부장은 3월11일 13기 전인대 1차회의 기자회견에서 중·미가 ‘무역전쟁’을 벌일 것인지에 관련한 질문에 무역전쟁은 승자가 없고, 중국은 무역전쟁을 바라지 않으며 무역전쟁을 주동적으로 일으키지 않을 것이지만 중국은 모든 도전에 대응해 국가와 인민의 이익을 결연히 지킬 것이다고 답변했다.
중미 양국의 무역 불균형 문제에 대해 중 부장은 “양국 통계에 비교적 큰 차이가 있다. 미국은 매년 중미 무역에서 20% 정도 흑자를 본다. 중국은 대미 화물무역에서 흑자를 보고, 미국은 대중 서비스무역에서 흑자를 보는데 미국 하이테크 기술의 대중 수출 통제 등의 요인으로 인해 현재 무역 불균형 문제가 불거졌다. 미국 연구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만약 미국의 대중 수출 통제가 완화된다면 대중 무역 적자는 35% 정도 감소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협력은 중미 양국의 유일하고 정확한 선택”이라면서 “우리는 미국과 양국 정상이 도출한 공감대에 따라 협력을 통해 이견을 해결하고 호혜상생을 실현해 양국 인민에게 이익을 주고 글로벌 경제의 안정적인 발전에 기여하길 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