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알면 알수록, 착한 천사를 떠올리게 한다.” 영국 다큐멘터리 감독 말콤 클라크(Malcolm Clarke)는 최근 몇 년 연이어 중국을 카메라에 담았고 그의 신작 ‘착한 천사(Better Angels)’ 역시 그가 30여년 동안 주목해온 ‘중국 인상’과 정확하게 걸맞는다.
“서양인들은 흔히 ‘장미빛 인생’이라는 표현을 쓴다. 나는 중국이 이같은 낙관적인 미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그의 발언은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30여년간 두 차례 중국행에 대한 소감을 묻자 그는 “1981년, 나는 (중국에서)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 가난한 가정 등을 흔히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 서민들의 생활수준은 전면적으로 향상되고 개선됐으며 이 사실만으로도 나는 중국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 물론, 중국에 감탄하는 이유는 이 뿐만이 아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오늘날 중국의 부흥의 길을 이야하면서 그는 세계 곳곳에서 ‘중국 바람’이 조용히 불고 있음을 주목했다. 그는 출생지인 영국 여러 지역에서 중국어 수업이 개설돼 ‘중국의 상징’을 이해하려는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고 중국으로 관광을 떠나는 외국인이 늘고 있으며 다른 나라로 떠나는 중국인 또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짚으면서 “이제 유럽의 파리, 뮌헨, 베니스, 로마 어디에서는 중국인을 흔히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더 많은 사람들이 중국에 와서 중국의 발전상을 확인함에 따라 모든 ‘두려움과 초조함, 오해’가 해소되고 있다고 그는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중국이 빛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인식해야 하며, 중국과 협력하는 기나긴 길에서 모든 사람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그는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