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일, 전국정협 13기 2차회의가 개막하면서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스케줄이 본격적으로 가동되었다. 지난해 중국의 경제 발전과 개방 확대 후 방출된 보너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서 거둔 성적, 향후 중한양국의 협력 등에 대해 중국망은 한국 한양대학교 민귀식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민 교수는 2018년 중국 경제발전 중에 나타난 긍정적 변화에 대해 언급하면서 글로벌 경제 침체기인 상황에서 중국 경제의 지속적 성장은 중국 뿐만 아니라 세계의 발전에도 동력이 되었다며 “중국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3대 요소가 있다”고 말했다.
우선, 민영경제가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 그는 “민영기업은 중국 경제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역량으로 시장을 활성화하고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소개했다.
둘째, 중국정부가 한결같이 펼쳐온 혁신·창업 장려정책이 효과를 거뒀다. 이러한 정책은 중국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되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십수년 동안 이어온 인터넷 융합발전 장려정책이 현재 효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셋째, 적극적 재정정책이 경제의 질적성장에 도움을 주었다.
지난해 300개에 육박하는 한국 기업이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기업과 6억 달러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민 교수는 이 6억 달러의 계약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한국 기업이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수주한다는 것은 한국 비즈니스업계에 대한 긍정적 신호이고 많은 한국 기업은 이를 계기로 양국의 대외무역 환경이 더욱 개선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민 교수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하면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정 중 하나이며 중국 국내 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주변 국가에도 발전 기회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세계에 혜택을 주는 위대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 교수는 향후 중한양국 협력발전과 관련해 신속한 기술발전도 국제관계의 향방에 영향을 준다며 중한양국이 전통 제조업에 인터넷 및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등 기존 산업 패러다임을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하는데 협력의 중점을 두고 중국이 이 분야에서 세계 전진기지로 뻗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양국 국민 간 상호이해 증진은 양국 간의 협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