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대사 "중한, 코로나19에 맞서 난관을 함께 극복하고 서로 보살펴 왔다"

中国网  |   송고시간:2020-04-29 14:08:33  |  
大字体
小字体

지난 28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서울에서 "코로나19에 맞서 중한 양국은 시종일관 난관을 함께 극복하고 서로 보살펴 왔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이날 오전 한국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주최한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발표하면서 “중한 양국은 자신의 실질적인 상황을 결합해 각자의 특색있는 방역의 길을 찾았고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며 “또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광범위한 협력을 추진하며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국제 협력의 본보기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경제의 앞날과 재중 외자기업의 운영 등과 관련해 싱 대사는 “이번 전염병이 중국경제에 영향을 미친 것은 맞지만 최근 나오는 각종 데이터를 보면 중국 경제사회의 운영은 정상을 회복하고 있고 이번 사태가 재중 외자기업들에 준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은 외자기업을 대상으로 한 부양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고 소개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현재 한중 양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양측은 양국의 무역회복과 인원왕래에 편리를 제공하는 진일보한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시장 개방을 한층 더 추진하고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여 양측 기업의 교류와 투자가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피력했다.

 

간담회 기간 싱 대사는 회의에 참석한 한국 경제인들과 양국의 무역왕래를 놓고 폭넓게 대화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그는 소수의 서방 정치인들과 언론의 ‘중국 오명화’와 ‘정치 바이러스 확산’ 등 행보를 강력히 규탄했다.

 

1961년 출범한 한국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의 주요 경제단체로 한국정부가 상업계의 사업 전반에 이로운 경제 정책을 수립하도록 촉진하는 역할과 한국경제의 글로벌화 추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