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약, 코로나19 방역에서 '중국 방안' 하이라이트 장식

中国网  |   송고시간:2020-05-07 15:49:42  |  
大字体
小字体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서 중의약의 독특한 역할 및 가치를 알리고 해외 교포들과 유학생들의 질병 예방 및 대응을 돕기 위해 주미 중국 LA 총영사관은 10일 저녁(미국 서부 시간) 중국 공정원 원사이자 톈진 중의약대학 총장인 장보리(張伯禮) 교수를 초청해 재미 교포 및 유학생들과 코로나19 방역에서 중의약의 활용 문제와 관련해 화상 교류를 가졌다. 화상 교류는 재미 교포와 유학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으며 210여만 명이 생방송으로 시청했다.


중앙지도팀 전문가이기도 한 장보리 원사는 올해 1월부터 우한에서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분투하고 있다. 화상 교류회의에서 장 원사는 국내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중의약의 응용 상황을 상세하게 소개하면서 중의약은 조기 개입, 전 과정 참여를 통해 전염병 각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중국 방안’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방제 및 후유증을 다루는 부분에서 중의약의 특징과 우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중의약은 국내 방역 활동 전 과정에 참여했는데 경증환자 치료 및 중증으로 악화되는 비율을 낮추는 부분에서 현저한 효과를 보였다. 또 중의와 서양 의학을 통합한 치료는 중증환자의 증상 개선에 큰 역할을 발휘해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추었다. 이외에도 중의약, 침구, 안마, 팔단금 요법 등도 환자의 심폐기능 및 혈열 등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회복시켰으며, 재양성 환자의 가래 배출을 돕는데도 뚜렷한 우위를 보였다.


교류에 참여한 각계 대표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장 원사는 게스트와 네티즌들의 질문에 자세하게 답변했다. 아울러 재미 교포들과 유학생들에게 자가격리와 안전방호, 중의약 자원이 유한한 미국의 상황에서 자원과 대체 자원 활용법, 경증환자의 간호 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자가격리 기간에 평정심을 유지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기를 것과 건강한 식사법을 유지하고 일부 중약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체내 면역력을 강화시킬 것 등을 건의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방제에서 중의약의 유효성 및 중의약을 해외에 보급 응용하는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일일이 답변했다. 현장은 열기로 뜨거웠다.


장 원사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코로나19에 대해 의학계에 알려진 바가 그리 많지 않고 특효약도 없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생명 보존을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 정부는 해외 교포 및 유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총력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전염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나라에도 힘 닿는 한 도움을 제공했다면서 “전염병은 국가를 구분하지 않고, 병마는 인종을 구분하지 않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전 인류 공동의 적인 만큼 각국이 연대해 한 마음으로 협력하여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핑(張平) 주LA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미국의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재미 화교와 교민, 유학생, 중국 기업 직원들이 셀프방역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국과 국민들은 언제나 해외에 있는 자국민과 교포들을 염려하고 있으며, 시진핑 주석은 해외에 있는 자국민의 전염병 방역에 대한 지도와 지원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총영사관은 국내 요구에 따라 적극적으로 업무를 펼쳐 자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바쁜 와중에도 장 원사가 이번 교류행사를 지원하고 코로나19 방역에서 중의약의 역할과 경험을 소개해 주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가 중의약 방역 지식을 더욱 심화하고 자아방역을 잘 해 코로나19에 더욱 잘 대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