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람 마두마로프(Akram Madumarov) 키르기스스탄(이하 키르기) 부총리는 11일, “중국 정부가 원조한 감염병 대응 물자가 키르기의 감염병 대응 능력을 한층 더 제고할 것이며 키르기 측은 중국 측과 함께 계속해서 감염병 대응 협력을 강화하고 하루빨리 감염병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르기 지원 중국 정부의 2번째 의료 방호 물자 인수인계식이 당일, 키르기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렸다. 두더원(杜德文) 키르기 주재 중국 대사와 아크람 부총리는 함께 인수인계식에 참석했다.

아크람 부총리는 키르기 정부를 대표해 중국 정부의 원조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면서 “키르기에서 감염병이 발생한 후, 중국 측은 확실하게 키르기를 도왔고 또한 의료 전문가를 파견해 감염병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 중국 정부가 이번에 보내준 원조 물자는 키르기의 감염병 대응 능력을 한층 더 제고할 것이다. 키르기 측은 중국 측과 함께 양국간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틀 안에서 계속해서 감염병 협력을 강화하고 하루빨리 감염병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발 후, 중국-키르기 인민들은 서로 바라보고, 서로 돕고, 서로 협력해 왔다. 양국 지도자의 공동인식에 따라 중국 정부는 재차 키르기 측에 의료 물자를 제공해 키르기 측의 감염병 대응에 조력하기로 했다. 중국 측은 키르기 측과 함께 감염병 대응 협력 및 ‘일대일로’ 공동건설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함께 인류운명공동체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르기 지원 중국 정부의 2번째 감염병 대응 물자는 핵산진단키트, KN95 마스크, 의료용 외과 마스크, 적외선 온도계, 격리 안경 등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