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화 방역을 전제로 군대의 각종 업무를 착실하게 추진해 국방과 군대 건설 2020년 목표 임무를 철저히 달성하라.” 시진핑 국가주석이 26일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3차회의 해방군 및 무장경찰부대 대표단 전체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전군부대가 방역과 전투 태세, 개혁 혁신, 계획적 공략, 당의 건설 등 각종 업무를 총괄적으로 잘 수행하고, 분발해 국방과 군대 건설 목표 임무를 달성하기 위한 분명한 방향을 제시했다.
2020년까지 기계화를 기본적으로 실현하고, 정보화 건설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뤄내며, 전략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다. 이는 19차 당대회가 국가 안보와 발전 전략의 전반 국면에 착안해 국방과 군대 현대화에 대해 내린 전략적 포석이다. 국방과 군대 건설 2020년 목표 임무 달성은 전면적 샤오캉 사회 건설 완성에 중요한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전면적 샤오캉 사회 건설 완성의 중요한 보장이기도 하다. 임무가 힘겹고 시간이 촉박하므로 시진핑 강군사상 및 신시대 군사전략 방침을 심도 있게 관철하면서 정치건군, 개혁강군, 과학기술강군, 인재강군, 의법치군을 견지해 상시화 방역 전제 하에 군대의 각종 업무를 착실하게 추진해 예정된 목표 임무 실현을 확보해야 한다.
이번 코로나19 방역 투쟁은 중국 군에게 큰 시험이었으며 중국 군은 인민군대의 초심과 사명을 보여주었다. 감염병은 곧 명령이고, 방역은 곧 책임이다. 인민군대는 당 중앙과 중앙군사위원회, 시 주석의 결정 배치를 결연히 관철해 명령에 따라 행동하고 용감하게 중임을 맡아 시간과 싸우고, 병마와 겨루면서 방역 전쟁터에서 용감하게 분투했다. 후베이에서 장성(長城) 안팎까지 군 전체 의료진 1만 여명은 방역 일선에서 총력을 다해 인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을 보호했다. 인민군대는 언제나 당과 인민이 완전히 신뢰할 수 있는 영웅 군대라는 것이 실천을 통해 다시금 증명되었다.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인민군대의 사명과 임무 이행 능력을 검증했고, 군정·군민의 단결을 공고히 했으며, 국방과 군대 개혁의 효과를 보여주었고 개혁에 대해 새로운 요구를 제시하기도 했다. 감염병에 마주해 전국을 바둑판처럼 연계하고 군민은 한마음으로 일치단결해 강철처럼 강한 역량을 응집했다. 군정·군민 단결 강화는 영원히 우리가 모든 어려움과 장애에서 승리하고, 끊임없이 승리에서 승리로 나아가도록 하는 중요한 비결이자 역량의 원천이다. 군대가 군사 임무를 훌륭히 완수하는 동시에 지방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면서 빈곤퇴치 총력전의 승리를 지지하고, 지방 각급 당위원회와 정부가 국방과 군대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열정을 쏟아 군인들을 위해 근심을 덜어 주고 위험에서 구해준다면 강국흥군의 막강한 역량을 결속할 수 있다.
새로운 여정에서 당 중앙과 시 주석의 강건한 지도가 있고, 방역 투쟁 중에 뿜어낸 힘과 정신력, 패기, 열정을 유지하면 국방과 군대건설 목표 임무 완수는 더할 나위 없이 강대한 자신감과 동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