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하이(青海)성 하이둥(海東)시 후주(互助) 투족자치현은 류판산 집중 근빈곤 지역에 속한다. 교통난과 식수난, 멀고 험한 등굣길은 오랫동안 후주(互助)현 우스(五十)진 반옌(班彥)촌 주민들의 걱정거리였다. 4년 전 이주 정책 덕분에 마을 주민 전체가 산 아래에 새로 지은 마을로 이사했다. 새로 이사한 곳은 수도와 전기, 천연가스 등이 다 갖춰져 있고, 태양광 가로등이 일자로 늘어서 있을 뿐만 아니라 집들이 운치있게 지어져 있고, 우레탄 농구장, 오락 광장, 잔도 화원 등이 그 속을 아기자기하게 수놓고 있다. 마을 입구에는 토족 전통 자수인 반수(盤繡) 생산 작업장을 지었다. 사람들은 전통 자수로 꽃을 수놓고 있다. 행복한 생활이 마치 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