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터넷 발전 보고서 2021'과 '중국 인터넷 발전 보고서 2021' 청서가 지난 26일 2021년 세계인터넷대회 우전(烏鎭) 서밋에서 발표됐다. '중국 인터넷 발전 보고서 2021'에 따르면 2020년 중국 디지털 경제 규모는 39조2000억 위안으로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6%에 이르며 9.7%의 높은 성장 속도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인터넷 발전 보고서 2021'에 따르면 중국 디지털 산업화 규모는 7조5000억 위안으로 신산업·신업종·신모델을 끊임없이 창출하며 글로벌 첨단 산업사슬을 향해 매진하고 있다. 또 산업 디지털화 규모는 31조7000억 위안으로 계속 가속화되고 있으며 산업·농업·서비스업의 디지털화 수준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2020년 중국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37조21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전자상거래 서비스 영업소득 규모는 5조45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늘어났다. 또 디지털 경제의 활성화는 새로운 시장 주체의 급속한 성장을 촉진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취업·민생·시장 주체를 보장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로 자리잡았다.
한편 '세계 인터넷 발전 보고서 2021'은 디지털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고 경제사회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선택지가 됐다면서 세계 각국이 신형 인프라 배치를 가속화하면서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산업인터넷, 위성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정보 인프라 등이 글로벌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사이버공간연구원의 주도로 작성된 이들 청서는 지난 1년 동안 중국과 세계의 인터넷 발전 상황을 체계적·전면적·객관적으로 반영하였으며, 내용은 국내외 정보 인프라 구축,5정보기술 발전,5디지털 경제 발전,5사이버 공간 국제 관리 및 교류 협력 등 핵심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