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으로 대륙 산업 시스템에 편입해야"…타이완 기업인과 전문가 '14차 5개년 규획' 새로운 기회 열렬히 논의

중국망  |   송고시간:2022-02-16 10:1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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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기업의 생산 복구를 돕는 '11조 조치'와 타이완 기업의 어려움과 요구를 확인하는 작업에서부터 우리가 어떻게 '14차 5개년 규획'에 융합할지를 인도하는 작업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이 우리가 대륙에서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강화시켰다."

 

리정훙(李政宏) 전국 타이완기업연합회 회장은 제15회 양안 경제무역 협력과 발전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면서 대륙 경제 발전의 새로운 구도를 낙관했다.


지난 8일, 중국 상무부와 국무원타이완사무판공실이 공동 주최한 제15회 양안 경제무역 협력과 발전 포럼이 샤먼에서 열렸다. 정책 해석, 전문가 토론, 상호 교류 등의 방식을 통해 중국 대륙의 발전 전략을 홍보하고, 타이완 동포에게 대륙 발전의 기회를 공유하는 이번 행사에는 정부기관 대표, 양안 각계 인사와 전문가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무 부부장은 "상무부는 타이완 기업의 요구를 중시하고 있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양안 경제무역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많은 타이완 기업인들이 견고한 확신을 가지고, 기세를 올려 기회를 잡기를 희망하며, 번영된 발전 정책의 보너스를 공유하고, 민족 부흥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창조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4차 5개년 규획' 강요(綱要)는 타이완 동포들에게 발전 기회를 나누어 주고, 대륙의 경제사회 발전 프로세스에 참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행사에 참가한 타이완 기업인들과 전문가들은 대륙의 쌍순환 정책에 어떻게 녹아들 것인지에 대해 각자의 견해를 밝혔다.


장관화(張冠華) 중국사회과학원 타이완연구소 부소장은 "5G, 디지털 경제, AI등은 타이완 기업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고 타이완 기업인은 이 기회를 통해 산업 시스템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해야 한다"며서 "과거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던 모델을 이제는 중국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모델로 전환해 타이완 기업과 기업인이 대륙의 산업 시스템과 지역 발전 전략에 편입해야 하며 중국 대륙시장과 '일대일로(一帶一路)' 건설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통해 새로운 공급사슬과 산업사슬 구조의 지평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치밍(尹啓銘) 타이완전기전자공업동업조합 선임고문은 "타이완은 중국 대륙에서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고, 중국 대륙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하며, 산업사슬 협력 모델을 활용하는 등 수익모델에 변화를 줘야 한다"면서 "반도체는 타이완의 강점 산업인 만큼 양안이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타이완 기업인은 대륙 구상을 재고하고, '14차 5개년 규획'과 연계하여 잠재적인 경제 성장 동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