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5일 정부업무보고에서 "지난해는 당과 국가 역사상 기념비적 의미가 있는 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시진핑 동시를 핵심으로 한 당 중앙은 당과 인민을 단결시키고 이끌어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했고, 19기 6중 전회를 개최하고 당의 세 번째 역사 결의를 채택했다. 예정대로 탈빈곤 사업에서 승리했고 전면적 샤오캉 사회 건설과 첫 번째 100년 분투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전면적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과 두 번째 100면 분투 목표를 향해 진격하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또 "복잡하고 엄중한 대내외적 정세 및 제반 리스크와 도전에 맞서 전국민이 마음을 합쳐 함께 노력하고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을 통합해 연간 주요 목표와 임무를 비교적 훌륭하게 완수함으로써 제14차5개년 계획의 좋은 출발을 열었으며 중국 발전은 또 새롭고 중대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경제는 회복과 발전을 유지했다. 국내총생산(GDP)은 8.1% 증가한 114조 위안을 기록했고, 전국 재정수입은 10.7% 증가한 20조 위안을 넘어섰으며, 1269만개의 신규 도시 일자리를 창출했고, 도시 실업률은 평균 5.1%를 기록했다. 소비자 물가는 0.9% 상승했고 국제 수지는 기본적인 균형을 이뤘다.
혁신능력이 한층 더 강화됐다. 국가 전략 과학 기술력이 빠르게 확대됐다. 핵심 기술이 난관을 뚫고 중요한 진전을 거두면서 유인 우주비행, 화성 및 자원 탐사, 에너지 프로젝트 등 분야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기업 연구개발(R&D) 경비가 15.5% 증가했다. 디지털 기술과 실물경제 융합이 가속화 됐다.
경제 구조와 지역 배치가 지속적으로 최적화됐다. 식량 생산량은 6억8500만t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첨단기술 제조업 부가가치가 18.2% 증가했고, 정보기술(IT) 서비스 등 생산형 서비스업이 빠르게 발전했으며, 산업망 회복력이 향상됐다. 지역 발전 전략이 효과적으로 실시되고 신형 도시화가 착실히 추진됐다.
개혁개방이 꾸준히 심화됐다. 중요 분야와 핵심적인 단계에서 일련의 중대한 개혁 조치를 발표했으며 공급측 구조 개혁이 심층적으로 추진됐다. 행정기구 간소화, 권한 분산과 관리결합, 서비스 최적화 개혁이 새로운 진전을 거뒀다. 시장 주체는 총1억5천만 개를 넘어섰다. 고품질 '일대일로' 건설이 안정적으로 추진됐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발효∙시행됐다. 화물 수출입 규모는 21.4% 증가했다.
생태문명 건설이 지속적으로 추진됐다. '오염과의 전쟁'이 심도 있게 전개되면서 주요 오염물 배출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지급 이상 도시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9.1% 하락했다. 1기 국립공원을 정식 설립했다. 생태환경의 질이 뚜렷이 개선됐다.
인민의 생활 수준이 안정적으로 향상됐다. 1인당 평균 가처분 소득의 실질 신장률은 8.1%를 기록했다. 탈빈곤 사업 성과가 견고해지고 확장되었다. 기본양로, 기본의료, 복지 보장이 확대됐다. 교육개혁 발전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도시 노후 주거단지 5만6천 곳 개조를 새로 착공했으며 이를 통해 약1000만 가구가 혜택을 받는다.
코로나19 방역 성과가 지속적으로 견고해지고 있다. 상시화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백신 전 과정 접종률은 85%를 넘어섰다. 적시에 효과적으로 국부적 집단감염에 대처해 인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을 보장함으로써 정상적인 생활과 생산 질서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