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5차 회의 개막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의 중국 정부업무보고는 세계의 이목을 다시 한번 중국으로 집중시켰다.
한국 한국일보는 6일 "실제 리 총리는 이날 한 시간가량 이어진 업무보고 중 '안정'이라는 단어를 76번 반복했다"면서 "안정 속에서도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뜻의 '온자당두'(穩字當頭), '온중구진'(穩中求進)을 언급한 리 총리는 (중국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발전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보도는 "올해 업무보고에서는 처음으로 '고용 안정' 목표가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도시 신규 일자리는 1,100만 명, 실업률은 5.5% 이하에서 관리하겠다는 비교적 구체적인 수치도 내놨다"면서 "성장 둔화 대신 민생 안정이라는 내실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