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는 11일 오전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5차 회의 폐막 후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변했다.
리 총리는 중·미 관계에 대해 "50년 전 중국과 미국은 단단하게 굳은 얼음을 깨고 관계 정상화라는 항해를 시작했다"면서 "반세기가 지나는 동안 양국 관계는 때때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항상 앞으로 나아갔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우리는 양국 정상이 지난해 말 화상 회담에서 형성한 공감대에 따라 서로를 존중하고 평화롭게 공존하고 협력 상생하며 이성과 건설적인 방식으로 타협해 이견을 적절하게 통제하고 서로의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를 존중하고 대화와 협상을 많이 하기를 바란다"면서 "기왕 양측이 대문을 열었으니 다시 닫지 말고 더욱이 관계를 끊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