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현대화는 소수 국가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니다"

중국망  |   송고시간:2023-02-08 15:05: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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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8일 정례브리핑을 주재했다.


당일 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최근 CGTN 싱크탱크가 발표한 전 세계 30세 미만 청년 47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4.7%가 발전노선을 자국의 국정에 근거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현대화에는 일관된 모델과 표준이 없다고 했다. 또 전 세계 청년들이 보편적으로 중국식 현대화에 찬사를 보냈다"면서 이와 관련한 중국 측의 입장을 물었다.


왕 대변인은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업무보고는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면서 "중국식 현대화는 현대화 이론을 아주 풍부하게 만들고, 현대화 실천을 확장할 뿐만 아니라 중국공산당 이론과 실천 혁신의 중대한 진전이자 중화민족이 인류 문명의 보고를 풍부하게 하는 또 다른 중요한 공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중국식 현대화는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강력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중국은 일부 국가가 전쟁, 식민, 약탈 등의 방식을 통해 현대화를 실현한 낡은 길을 가지 않고, 평화와 발전의 길을 견지하면서 역사의 올바른 편에 확고히 서서, 세계 평화와 발전을 확고히 수호함과 동시에 자신의 발전을 도모하고, 또 자신의 발전을 통해 세계 평화와 발전을 더욱 잘 수호할 것이다. 중국의 발전은 곧 세계 평화 역량의 성장이며, 어디까지 발전하더라도 중국은 결코 패권을 행사하거나 확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중국식 현대화는 인류 문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넓은 공간을 개척할 것"이라며 "중국의 14억 명 이상의 인구가 전체적으로 현대화를 이루면, 세계 발전에 전례 없는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중국이 자국의 실정에 맞는 발전의 길로 현대화를 이루는 것은 현대화로 가는 길이 하나뿐이 아님을 보여준다. 개발도상국도 자신에게 맞는 길을 모색할 수 있다. 현대화는 소수 국가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니라 각국이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평등한 권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중국식 현대화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중국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지하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며, '청산녹수가 금산(金山)이고 은산(銀山)'이라는 이념을 실천하면서 생산 및 발전, 풍요로운 생활, 양호한 생태를 가진 문명 발전의 길을 확고히 견지할 것이다. 또 기후변화 대응의 글로벌 거버넌스에 적극 참여해 아름다운 중국,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왕 대변인은 "우리는 중국공산당의 영도와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길을 확고히 견지하면서 중국식 현대화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강력하게 촉진하고,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을 추진하며, 새로운 형태의 인류 문명을 창조할 것"이라고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