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中 춘제 연휴 기간, 관광과 영화시장 회복 조짐 보여…소비, 경기 반등 이끌 것"

중국망  |   송고시간:2023-02-08 15:14: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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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조정한 후 올 춘제 연휴 기간 관광과 영화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였다며 소비가 올해 중국 경제의 반등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춘제는 중국서 가장 중요한 명절"이라며 "춘제 기간 소비 데이터는 중국 경제 회복의 '바로미터'로 주목받는 경우가 많다"고 소개했다.


이어 "중국 온라인 영화 티켓 판매 플랫폼인 마오옌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춘제 연휴 4일째인 24일 17시경까지 중국 영화 시장의 총 흥행수입은 36억 위안을 넘어섰다. 이는 2022년 같은 기간 35억 위안,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4억 위안보다 높은 수치다. 또 중국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에 따르면 1월 21일부터 1월 24일까지 중국 내 호텔, 민박, 관광지 입장권 예약량도 2019년 동기 수준을 초과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미 언론들은 중국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정점을 지난 이후 소비가 올해 중국 경제의 반등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인터뷰한 경제학자들은 중국의 올해와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5.1%, 5%로 예상했으며 이는 2022년 12월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