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족 전통의상을 입은 웨이샤오리(韋小麗)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인 웨이샤오리는 리족 출신의 마을의사로 하이난성 바이사리족자치현 치팡진 창룽촌에서 나고 자랐다. 그녀가 어렸을 때는 마을의 의료 여건이 그리 좋지 않았다. 그래서 의사가 되어 마을 사람들을 도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2000년부터 고향인 창룽촌의 보건소에서 마을의사의 역할을 담당했다. 2020년에 시험을 통과해 치팡진 지역 병원의 마을의사가 되었다.
20여년의 현장 경험을 통해 웨이샤오리는 일선에서 일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 그녀는 전인대 대표로서 자신이 들은 밑바닥 민심을 건의로 바꿔 베이징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