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좡룽(金壯龍)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부장(장관)이 5일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차 회의 첫 '부장 통로(部長通道)'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진좡룽(金壯龍)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부장(장관)이 5일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차 회의 첫 '부장 통로(部長通道)' 인터뷰에서 전통산업의 개조 및 업그레이드, 5G의 빠른 발전 등 공업정보화 관련 핫 이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진 부장은 "거시경제에서 산업의 '밸러스트스톤' 역할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산업 부가가치가 처음으로 40조 위안(약 7천507조2천억원)을 돌파했고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산업의 부가가치도 전년 대비 3.6% 증가해 중국 제조업 규모가 1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산업 경제 발전에 유리한 요소가 많다며 중국이 전염병 예방 및 통제에서 중대한 결정적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 여러 부양책도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주민의 소비 잠재력과 산업 업그레이드의 잠재력도 한층 더 방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연속 50을 웃돌아 제조업이 확장 구간에 위치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올해 산업 경제가 반등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자·자동차·철강·석유화학 등 핵심 산업의 꾸준한 성장을 촉진하고, 각 분야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며, 신에너지차의 대량 상품 소비를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부장은 "중국 제조업에서 전통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를 넘는다"며 "전통산업의 개조 및 업그레이드는 현대화 산업체계의 전반적인 건설과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신부는 전통산업의 고도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지침을 연구하고 있다며 고급화·스마트화·녹색화에 초점을 맞춰 이를 중저급에서 중고급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