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고지나가기 : 화폐
제1차 인민폐
제1차 인민폐는 혁명전쟁 시기에 사용되던 각 혁명근거지의 화폐를 통일함으로써, 국민당 통치하에서 몇 십년간 지속된 통화팽창을 해소하고, 구중국 100여년간에 걸쳐 외화와 금은이 시장에서 유통되고 매매되던 역사를 마감했다. 제1차 인민폐는 건국초기에 물가안정과 국민경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1948년 12월 1일, 중국인민은행이 발행한 제1차 인민폐는 모두 12종의 권과 62종의 판이 있었다. 그 중에서 1위앤권 2종, 5위앤권 4종, 10위앤권 4종, 20위앤권 7종, 50위앤권 7종, 100위앤권 10종, 200위앤권 5종, 500위앤권 6종, 1000위앤권 6종, 5000위앤권 5종, 10000위앤권 4종, 50000위앤권 2종이 있었다.
제2차 인민폐
제2차 인민폐는 국민경제 회복 시기의 요구에 부응한 화폐개혁의 시행으로 발행되었다. 이 화폐의 발행으로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전에 다년간 지속된 통화팽창의 영향을 말끔히 없앴다. 제2차 인민폐는 중국 최초의 완전한 화폐로 그것은 중국 화폐제도의 건전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1955년 3월 1일 제2차 인민폐를 발행하여 신1위앤 = 구10000위앤의 비율로 화폐개혁을 진행하였다. 제2차 인민폐는 본위화폐로 1위앤, 2위앤, 3위앤, 5위앤, 10위앤의 5종이 있었고, 보조화폐로 1펀(分), 2펀, 5펀, 1쟈오(角), 2쟈오, 5쟈오의 6종, 도합 11종이 있었다. 유통의 편의를 위해서 국무원에서는 주화의 발행을 반포하여 1957년 12월 1일부터 1펀, 2펀, 5펀 3종의 주화를 발행하였다. 이로부터 중국은 지폐와 주화의 혼합 유통 단계로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