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향후 2년 안에 ‘베이비붐’ 본격화
지난해 중국 신생아 수가 2000년 이래 16년 만에 연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향후 2년 안에 베이비붐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고 한국 동아일보가 24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22일 “지난해 출생아 수는 1786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는 2015년에 비해 7.9% 증가했을 뿐 아니라 2000년대 들어 가장 많은 수”라고 발표했다. 특히 “2020년까지 중국에서 매년 1700만∼2000만 명이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출생률도 12.95명으로 증가해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출생률에서 사망률을 뺀 수치인 인구 자연증가율 역시 1000명당 5.86명을 기록해 2005년 이후 최대였다. 지난해 중국 인구는 13억8271만 명으로 2015년에 비해 809만 명 늘었다.
중국 당국은 “(2013년 말 제한적으로 도입한 이후 지난해 전면 시행한) 1가구 2자녀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라며 “2018년까지 (출생아의 폭발적 증가를 뜻하는) 베이비붐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中国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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