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중국지방 양회 방청 유행…투명성 반영

회의 기간에 리 총영사의 동료들 역시 중국에서 지방마다 열리는 양회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윈난(雲南), 충칭(重慶), 저장(浙江) 등 지역에서 열리는 양회에도 주중 미국 대사관 직원들의 모습이 간간히 보였다. 지난 2년 간, 상하이 주재 미국 총영사관의 관리들 역시 난징(南京), 쑤저우(蘇州), 우시(無錫), 창저우(常州) 등 도시에서 열린 양회에 참석하였다.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출신 외교관들도 중국 지역 양회의 단골 손님이다. 이렇게 대규모로 중국 지역 양회를 방청하는 일이 각 주중 영사관 관리들에게 중요한 행사가 되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들이 대부분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중국의 경제 성장과 향후 정책 방향이다. 관련 인사들은 외국인들이 지역 양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전부터 있어왔던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개방이 계속해서 확대되면서 동부, 중부, 서부 지역에 모두 이러한 방청 현상이 생겨나고 있으며 이는 지역 개방과 투명성 확보의 중요한 지표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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