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회에서 대표위원들의 목소리



  전문적인 해외투자 발전기금을 마련해야 한다.

  - 왕신(王信) 전인대 대표, 옌쾅()그룹유한공사 대표이사

  기업이 ‘해외로 진출’해 국제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지원 및 장려하기 위해 정부 관련 부처는 자금지원, 금융 보험, 외환관리 등 일련의 지원책을 내놨고 관련 정책지원 시스템도 기본적으로 마련했다. 하지만 중국은 아직 체계적인 대외투자법률이 없어 재세, 융자, 신용담보 등 제도 제정을 위한 체계적이고 총체적인 설계가 어렵다.

 

외국에서 중국의 해외투자기업의 자금조달과 대출담보에 대한 제한이 너무 많아 기업의 해외투자 융자 능력을 약화시켰다. 또한 중국기업은 해외자원 개발에 뒤늦게 뛰어든데다가 기업이 당연히 갖춰야 할 국제융자 신용도 아직 미비해 해외융자가 어렵고 비용이 높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적인 ‘해외투자 발전기금’을 설립할 것을 고려해야 한다. 정부 외환보유고에서 일정액을 꺼내 설립한 뒤 정부 관리 및 시장화 운영 방식을 통해 기업의 해외 자원 사업에 전문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동시에 광산 자원류 사업의 중장기 대출에 이자 할인을 지원하고 상환기한을 적절하게 연장해 사업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도시화 위해 일자리 창출 및 소득 증대 방법을 찾아야 한다.

  - 판하이타오(範海濤) 전인대 대표, 허난(河南)성 후이셴(輝縣)시 난리좡(南李莊)촌 당지부 서기

 

  도시화 추진 중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문제는 ‘농민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하는 문제다. 농민의 생존문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며 기만해서는 안 된다. 그래야만 도시화 건설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

 

도시화 건설의 성공 여부는 집권당의 지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도시화 건설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경계하고 국가발전과 국민의 이익을 결합시켜야 한다.

 

비(非) 농산업을 통해 농촌 노동력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고 더 많은 농민이 시민이 될 수 있다.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하고 소득 증대 방법을 찾는 것이 도시화 건설 성공의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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