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자녀 정책’ 3개 省서 이미 시행돼

10일 중국 국가위생출산계획위원회는 현재 저장(浙江), 장시(江西), 안후이(安徽) 3개 성에서 ‘단독 2자녀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 착수했으며, 상하이, 장쑤(江蘇) 등 9개 성과 시에서도 요구사항에 따라 신청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중국공산당 중앙정부의 전면적인 개혁 심화에 관한 몇 가지 중대 문제의 결정’을 통해 “부모 중 한 사람이 외동 자녀인 경우 자녀를 2명까지 허가한다”는 정책을 제출했으며, 관련 정책 시간표에 대해 온 국민이 관심을 기울여 왔다.


정책 시행이 결정된 후 중국 국가위생출산계획위원회 왕페이안(王培安) 부주임은 이에 대해 “‘단독 2자녀 정책’ 시행 시기는 전국적으로 통일되지 않을 것이며, 각 지역의 실제 현황에 맞추어 구체적인 시간을 확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지역별로 시행하는 시간 간격이 너무 크지 않은 것이 좋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