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양회 데이터, 300만 웨이보의 새로운 시각

9일부터 양회는 전환기에 접어 들었다. 대회 주요 일정에 따라 전인대 상무위원회, 고등법원,고등검찰원 업무보고에 대한 심의 및 토론에 역점을 두게 되었다.

 

양회 일정이 절반쯤 지난 시점에서 대중이 가장 관심을 갖는 화제는 무엇일까? “민중이 부르짖으면 회의는 이에 호응한다”라는 캐치프라이즈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새로운 변화가 어떤 신호를 내보내고 있는가? 신화사의 “신화인사이트”는 중국우한(武汉)대학 인터넷과학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이에 대해 분석 및 정리했다.

 

“위어바오(余额宝:인터넷금융상품)”,”스모그”.”공무원 임금인상”이 3대 핫이슈로 꼽혀

 

우한대학 인터넷과학 연구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3월3일 0시부터 3월 8일 17시까지 양회 관련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토론 건수가 3,162,200건에 달했고 양회 관련 뉴스보도 건수는 196,000건에 달했다. 양회 개최 6일 동안 네티즌의 관심도가 높은 순서에 따라 집계한 10대 핫이슈는 다음과 같다.

 

1. 위어바오 폐지

2. 스모그와의 전쟁

3. 공무원 임금인상

4. 노후연금 일괄화

5. 유전자조작 식품문제

6. 공직자 차량개혁

7. 개인소득세 징수선 상향조절

8. 환경미화원 복지향상

9. 정협위원, 의료종사자 구타사건에 대해 입법화 보호 호소

10. 인터넷강국 건설

 

그 중 “위어바오 폐지”문제가 시나 웨이보에서 98,700건이나 제기되었고 바이두(百度) 뉴스에서도 41,900건이나 보도되면서 스모그문제를 제치고 가장 관심있는 이슈로 떠올랐다.

 

전인대 장위쿤(张玉坤)대표는 인터넷금융은 양회 개최 이전부터 관심을 받아 온 분야로 회의기간 내내 위어바오폐지 문제가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들은 자신의 이익과 직접적인 상관이 있는 문제에 대해 관심이 높은데 이는 또한 인터넷금융이 전통적 금융시장에 타격을 준 근본적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밖에 공무원 임금인상, 양로수당 일괄화, 유전자조작식품문제, 공직자 차량 개혁, 개인소득세 징수선 상향조절, 환경미화원 복지 향상등의 화제가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사실 이러한 문제들은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소득분배문제이기도 하다.

 

전인대 펑쥔(冯军)대표는 대중이 소득격차축소, 공평사회건설에 거는 기대가 매우 높고 특히 국가적 정치행사에 자신들의 목소리가 전해지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