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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언론 “중국 지준율 인하는 한국 증시에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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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5-02-05 09:51:25

중국 정부의 통화완화는 한국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연합뉴스 5일 중국 중앙은행이 지급준비율을 19.5%로 0.50%포인트 내린 조치가 국내 주식•채권 가격에 강세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일부터 대형은행과 중소형은행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각각 0.50%포인트 내려 19.5%와 18.5%로 조정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1월 금리인하에 이어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이 부양 기조로 전환했음을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도 경기하강 압력이나 디플레이션 위험이 커질 경우 중국 정부가 추가로 금리 인하나 지준율 인하와 같은 전통적인 통화정책 수단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정하늘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상황이 나빠지고 있어서 이번 유동성 공급은 예상된 정책"이라며 "그러나 시기가 예상보다 이르다는 점에서 거시경제는 물론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대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금융완화와 통화가치 하락 시도가 세계로 퍼지고 있다"며 "이는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와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를 더 자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대일•허재환•최홍매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준율 인하에 대해 "작년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이후 단행된 추가 조치로서, 경기 하강위험에 대한 당국의 대응 의지를 표명하는 동시에 경기부양에 대한 정책 신뢰를 높이는 목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한국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복잡하다"며 "금융 완화가 위험선호 성향을 높이고 세계 수요를 자극해 시중금리를 높일 수 있고, 반대로 정책 공조에 동참할 가능성을 키워 주식•채권 가격에 모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우리로선 주식•채권 가격에 모두 긍정적일 것이라는 입장에 가깝다.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와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를 더 자극할 것"이라며 "최근 각국의 통화가치 하락 시도가 미국 외의 세계 경제에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환율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원화가 주요 통화에 비해 강세인데, 중국의 금융완화로 위안화 약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이므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보다 상승요인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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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中国网
키 워드:[央行 降准 放水,宽松货币政策,중국 지준율 인하,한국 증시에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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