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를 얘기하면서도 문제를 회피하지 않은 제작자의 독특한 제작 방식이 주목을 끈다. 대구를 통해 묘사되고 있는 홍보영상의 오프닝 멘트 화면과 내용은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만리장성, 고궁,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인 냐오차오(鳥巢), 고속철 등의 이미지를 통해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급속히 성장하는 중국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고, 빈곤한 농민의 생활상과 공장에서 배출되는 매연, 밀집한 인구와 꽉 막힌 차량 행렬 등의 모습을 통해서 중국의 문제점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 단편영상은 어제 인민일보 관영 웨이신(we chat) 계정에 리트윗 된 것으로 “이 단편영상은 2013년 시진핑 주석의 취임 후 만들어졌지만 당시에는 특별히 알려지지 않았다. 시진핑 동지를 총서기로 한 당 중앙 각 분야에서의 개혁 심화가 혁혁한 성과를 거둠에 따라 현재 이 홍보영상이 재조명 받고 있다. 홍보영상을 보고 나면 전 세계를 향한 중국 공산당의 기백을 십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