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15년 경제 키워드 발표, '둘째 자녀 전면 허용’ 1위 차지해
2015년 ‘경제 키워드’가 23일 발표되었다. ‘둘째 자녀 전면 허용’이 1위를 차지했고 그밖에 A주 폭락, 세컨 하우스 구입 계약금 비율, 일대일로, AIIB, IPO재가동, 춘윈(중국설 귀성•귀경 이동기간)열차표 구매경쟁, 춘제(중국설) 럭키머니, 솔로데이, 위안화 평가절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1.둘째 자녀 전면 허용
‘둘째 자녀 전면 허용’정책은 내년 1월 1일부터 정식 실시된다.
2. A주 폭락
상반기 최고가를 구가하던 A주가 폭락하면서 6월 중순부터 52일간의 거래일 동안 상하이 종합지수는 50%에 가까운 하락폭을 보였고 여러차례 발생한 ‘천개 종목 사이드카 작동’은 투자자에게 돌이키고 싶지 않은 아픈 기억을 선사했다.
3. 세컨 하우스 구입 계약금 비율
3월 30일, 세컨 하우스 구입 계약금 비율이 70%이상에서 한꺼번에 40%이상으로 인하되었다. 9월 30일, 첫 주택 구입자금을 완납한 가정이 두번째 주택 구입시 주택공적금 최저 계약금비율이 20%로 인하되었다. 올들어 인민은행은 5차례나 금리를 인하했으며 주택자금 대출금리는 6.15%에서 4.9%로 하락하면서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4. 일대일로
2015년, 시주석이 제시한 ‘일대일로’전략 구상은 드디어 구체적 실시방안이 발표되었고 57개국의 회원국이 이 원대한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필리핀을 제외한 56개국은 12월 9일 전에 이미 관련 협의를 체결한 상태다.
창립회원국의 거출자본 비율에 따라 중국은 26.06%의 의결권을 확보했고 AIIB중대사건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75%의 의결권을 확보해야만 통과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중국이 실질적 표결권을 한장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5. IPO재가동
기업공개(IPO)직전 자금납부 절차단계에 있던 28개의 기업의 신주 발행이 잠정중단된 후 IPO규칙은 커다란 변화를 맞이했다. 따라서 28개 종목의 신주 또한 옛규칙에서 마지막 절규를 외친 셈이다.
6.춘윈 기차표 구매 경쟁
12월 중순, 중국 1년에 한번 맞는 춘절 민족대이동을 위한 열차표 구매경쟁이 다시 그 서막을 열었다.
7.춘제 럭키머니
2015년 춘제 인기 화제는 중앙텔레비전의 춘제 특집프로가 아니다. 그건 바로 휴대폰 럭키머니 받기! 데이터에 따르면 춘절특집프로 웨이신 흔들기 기능을 통한 럭키머니 받기 활동에 총 110만명의 시청자가 동참했고 웨이신 럭키머니 주고받기는 총 10억천만 회에 달하면서 2014년 대비 200배 초과했다. QQ 럭키머니 주고받기 총횟수는 6억 3,700만회, 럭키머니를 받은 사람수는 1억 5,400만명, 알리페이 럭키머니 주고받기 총횟수는 2억4천만회, 총금액은 40억위안에 달했다. 시나 웨이보 럭키머니 주고받기는 1억백만회에 달했으며 그중 1,500만 네티즌이 현금 럭키머니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솔로데이
베이징 시간 11월 11일 24시 알리바바의 ‘전보(戰報)’라는 실시간 중계 스크린의 숫자 데이터가 ‘91,217,017,615’에서 멈추었다. 이는 중국 최대의 ‘인공 명절’인 ‘솔로데이’ 단하루만의 거래액이 ‘90억+’를 기록했음을 의미한다. ‘솔로데이’ 원년인 2009년 거래액은 5천만위안에 불과했지만 불과 7년만에 무려 1823배나 증가했다.
9.위안화 평가절하
위안화 환율이 하반기 들어 뚜렷한 변화를 보였고 10년 연속 평가절상의 흐름이 뒤바뀌는 듯 하다. 인민은행은 뜻밖에도 올 8월 주동적으로 위안화 평가절하를 실시했고 이날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 폭락폭은 1.8%를 초과해 환율개혁 이후 단일 최대 절하폭을 기록했다.